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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유승준, 한국 그리웠나 "美 이민 하루 전까지 다니던 중학교"
작성 : 2025년 03월 19일(수) 18:00 가+가-

사진=유승준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한국에서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18일 유승준은 자신의 SNS에 "1989년 12월 7일. 내 나이 13살 (중학교 1학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하루 전까지 다니던 송파구 오주중학교. 그대로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학교 담벼락, 운동장, 건물, 교문 등의 모습이 담겼다. 유승준이 직접 촬영한 것은 아니고 한 누리꾼이 촬영해 유승준에게 보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준은 "제 팬 중 한 명이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다녔던 중학교를 촬영해 영상으로 보내줬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면제를 받았다. 이로 인해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그해 2월에는 정부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입국 금지를 결정하면서 한국에 오지 못하게 됐다. 2003년 장인상을 당해 잠시 왔다 갔지만 여전히 입국 금지 상태다.

이후 2015년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으나,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 거부했다. 이에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두 차례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사증(비자) 발급을 다시 거부했다.

유승준은 같은해 9월 거부 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를 제기하는 등 3차 소송에 나섰다. 여전히 한국 입국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한국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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