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각 10개 팀의 감독과 팀을 대표하는 20명의 선수들이 행상에 참석해 새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와 출사표를 던지며 개막을 앞두고 열기를 더했다.
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각 10개 팀의 감도들과 20명의 선수들이 함께해 새 시즌을 향한 출사표와 각오를 던졌다. 먼저 감독들이 이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내비쳤고 '우승', '가을야구'를 향한 메시지를 내비쳤다.
출사표를 낸 뒤 10명의 감독이 본인들의 팀에서 히트 선수를 꼽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은 수많은 배테랑들을 뒤로하고 이번 올시즌 최고의 루키로 평가받는 배찬승을 선택했다.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 선수는 우리가 정말 필요했던 선수이고, 팀에 충분히 도움이 될 선수이기 때문에 주목해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찬승의 이름은 선수들에게서도 나왔다. 20명의 선수들 질의응답 시간에 배찬승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삼성의 강민호와 구자욱이 대답했다.
구자욱은 "배찬승은 좌완 투수로 빠른 공을 던진다. 제구도 좋아서 타자들이 잘 못치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응원을 해주신다며 더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배찬승과 배터리를 이룰 포수 강민호는 "오랜만에 좋은 물건이 들어온 것 같다"며 극찬했따.
한편 삼성은 오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은 이날 선발로 아리엘 후라도를 낙점했다.

강민호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