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지난 14일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과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태권도 공연 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갖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2025년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 공동 추진과 신규 사업 및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있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태권도진흥재단은 '2025년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청와대, 인천국제공항, 무주군 일원에서 태권도 상설공연을 추진해 국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태권도 우수성과 문화로서의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에서는 8월 15일 광복절과 9월 4일 태권도의 날, 9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태권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은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무예이며, 국민들의 민족정신과 얼이 담겨 있다. 태권도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독립운동 핵심가치를 선도하고 역사의식 함양과 확산에 기여하는 등 독립기념관 주요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날 협약을 기념해 '세계와 함께 한 독립정신. 세계를 선도하는 태권도'라는 글귀를 송판에 남겼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독립의 감동을 국민과 누리는 독립기념관에서 태권도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권도 공연 활성화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독립기념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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