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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왜곡, 성인된 후 교제" 김수현, 故 김새론 내용증명·볼뽀뽀 사진 긴급 해명[ST이슈]
작성 : 2025년 03월 14일(금) 13:21 가+가-

김수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수현 소속사가 고(故) 김새론과의 의혹을 부인했다. 증거와 함께 조목조목 반박한 장문의 입장문의 핵심은 '미성년자일 때가 아닌, 성인이 된 김세론과 교제, '채무 독촉, 변제 요구 없었음'이다.

14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긴급 입장문을 발표했다.

최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이 16살이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또한 김수현 측이 김새론에게 채무 7억 원 상환을 독촉함으로써 정신적 압박을 가했음을 주장했다.

가세연 폭로로 인해 김수현은 방송, 평판, 광고 등 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소속사의 "사실 무근" "강경대응" 입장에도 여론은 부정적으로 흘러갔다.

가세연은 추가 폭로를 예고하며 폭주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다음주 발표하려던 입장을 앞당겨 긴급으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가세연이 공개했던 사진과 문자에 대한 설명,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도 함께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앞서 공개됐던 두 사람의 볼뽀뽀 사진은 2020년 초, 겨울 교제 중일 당시 모습을 담은 것이라고. '가세연' 측은 이 때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16살)이라고 말했지만, 김새론이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이기에 가세연의 주장은 불성립이라는 설명이다.

또다른 볼뽀뽀 사진 역시 두 사람이 지난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촬영한 것으로, 사진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증거로 제시했다. 최초로 촬영한 날짜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수현 소속사는 "2016년 촬영한 사진은 존재할 수 없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하지 않았다"고 강조할 수 있는 이유다.

故 김새론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대중을 충격케 했던 김새론의 문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생전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억대의 위약금을 갚아야했다.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내용증명 받았어. 소송한다고 나한테.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는 문자를 보냈고, 가세연은 이를 대중에게 공개하며 김수현 측이 김새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의 위약금 규모가 약 11억 1400만 원이었지만,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김새론과 함께 노력해 7억 원까지 줄였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김새론의 채무 능력이 어려워보이자 회수불능 상태라는 것을 입증하고자 내용증명을 보냈고, 골드메달리스트는 대손충당 과정을 밟았다.

즉,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가세연이 줄곧 주장해왔던 미성년자 시절이 아닌, 성인이 된 김새론과 말이다. 채무 압박 또한 없었으며 오히려 변제 과정을 함께 해왔음에도 사실이 왜곡됐다는 주장이다. 동의없이 사생활을 공개한 가세연에 대한 분노도 쏟아냈다.

김수현은 김새론의 죽음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골드메달리스트가 긴급하게 입장을 표명한 중요 이유로 해석된다.

가세연은 바로 전날까지 "우리에겐 사진이 더 있다",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공개하겠다" "유가족에게 사과하라"는 등의 경고장을 날린 상태다. 김수현이 침묵을 깨고 반박한 가운데, 논란이 새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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