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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백업' 다이어, 뮌헨 잔류하나…"스스로의 가치 증명했어"
작성 : 2025년 03월 15일(토) 21:53 가+가-

에릭 다이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가능성이 커졌다.

독일 축구 매체 키커는 15일(한국시각) "뮌헨에서 모범적인 프로 선수로 꼽히는 다이어는 이제 뮌헨에서의 미래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뮌헨의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레버쿠젠의 징크스를 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리그에서도 19승 4무 2패(승점 61점)로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매체는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수비수 김민재의 공백도 현재로선 큰 손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현재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3월 한국 대표팀 A매치 명단에서도 빠진 상태다.

키커는 "다행히 토요일 베를린 원정 경기가 끝나면 A매치 휴식기가 시작되고, 김민재는 재충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즌 초반과 달리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이토 히로키도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뮌헨에는 다이어도 있다. 14개월 전 토트넘에서 영입한 그는 뮌헨의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확고하게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다이어에 대해 '절대적인 프로정신, 발전하고자 하는 열정, 팀 동료들을 더 낫게 만들고자 하는 열망' 등을 예로 들며 "때로는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를 강조하는 편이 낫다. 물론 다이어는 그동안 많은 활약을 펼쳐왔다. 그는 중요한 경기에서 핵심 역할을 해줬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당초 이번 여름 만료 예정이었던 다이어의 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했다. 그러나 매체는 최근 에베를 단장이 "다이어는 자신을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다. 곧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과 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 말했다며 태도를 바꿨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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