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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도쿄시리즈 평가전 출전 불가…개막전은 불투명
작성 : 2025년 03월 15일(토) 23:56 가+가-

무키 베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두 번째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다저스는 오는 3월 18일과 19일(한국시각)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도쿄시리즈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다저스와 컵스는 일본프로야구(NPB)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가진다.

15일 요미우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일본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ESPN에 따르면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유격수 베츠는 지금 여기 있지만 정말 아팠다. 체중도 조금 빠졌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는 오늘과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로써 베츠는 두 차례 평가전에 모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에서는 오타니를 포함해 프레디 프리먼, 토미 에드먼, 맥스 먼시 등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출격했지만, 베츠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개막시리즈 출전도 불투명하다. 로버츠 감독은 "개막전 전 휴식일, 훈련일에 그의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화요일과 수요일에 열리는 컵스와의 정규시즌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베츠는 지난 10일 시범경기 이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남은 시범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독감 증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그럼에도 베츠는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며 출전 의지를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그가 일주일간의 도쿄 원정 명단에서 제외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의사들은 그가 원정길에 오르는 것이 충분히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는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첫 번째 평가전을 5-1로 이겼다. 일본이 자랑하는 슈퍼스타 오타니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으며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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