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나영석PD가 비행기에서 만취 승객의 소동을 막았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 올라온 누리꾼 A씨의 댓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A씨는 '내나이 49세, 인스타를 시작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PD님. 3월 31일, 어제 대한항공 제주 김포 노선 만취 승객을 온몸으로 막아주시고 승무원들한테도 고생했다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인스타 이제 막 시작하신 것 같아서 DM 확인 늦으실까봐 여기다 감사 인사 남겨요"라며 "앞으로도 간지나는 나영석PD님 미담 목격하게 되면 빠짐없이 여기다 남길게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구독자들은 "헐 진짜요?", "아니 이게 왜 안 알려짐. 정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영석PD는 현재 콘텐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소속이다.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해 KBS2 '1박 2일'을 만들며 스타 PD로 급부상했다. KBS 퇴사 후에는 CJ ENM에서 tvN '신서유기',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윤식당', '서진이네' 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오는 25일 '뿅뿅 지구오락실3'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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