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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 꺾고 공동 3위 도약…'알바노 30점' DB, 6위 복귀
작성 : 2025년 03월 22일(토) 16:12 가+가-

문정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남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T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9-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28승 19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2위 LG는 29승 18패로 3위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KT의 문정현은 14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허훈, 카굴랑안, 하윤기, 해먼즈도 두 자릿수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마레이가 18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접전 끝에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 초반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8-8에서 LG는 두경민의 3점슛으로 앞서나갔지만, KT도 허훈의 2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마레이가 곧장 2점슛과 자유투를 올렸고, LG가 14-10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KT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쿼터 종료를 약 50초 남긴 상황에서 하윤기가 자유투로 1점을 만회했고, 종료 직전 마틴이 3점포를 터뜨리며 17-16으로 역전에 성공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기세를 올린 KT는 문정현의 2점슛 2개로 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LG도 반격을 시작했다. 18-24로 뒤처진 상황에서 유기상의 외곽포, 타마요의 2점슛, 정인덕의 자유투로 순식간에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동점을 반복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이어진 29-29, KT는 허훈의 2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해먼즈도 자유투로 1점을 보탰다. 결국 2쿼터도 KT가 32-29로 3점 차 앞선 채로 종료됐다.


기세를 탄 KT는 하윤기의 2점슛과 문전현의 3점슛으로 3쿼터 시작부터 달아났다. 39-31로 KT가 앞선 상황에서 LG도 마레이와 타마요의 분전으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LG는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해먼즈가 곧장 2점슛으로 응수했고, 허훈도 3점슛을 쏘아올리며 격차를 유지했다. 쿼터 종료 직전 하윤기가 2점슛을 추가하며 3쿼터에서는 KT가 56-44로 리드를 벌렸다.

KT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카굴랑안의 2점슛으로 4쿼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문정현, 허훈, 하윤기가 힘을 보태며 격차를 유지했다. LG도 반격을 시도했다. 양준석이 2점슛을 연달아 올렸고, 타마요와 유기상도 가세하며 연속 9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정인덕이 2점슛 2개를 추가하며 68-6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역전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4쿼터는 문정현의 자유투로 마무리되며 KT의 69-65 승리로 끝났다.

한편 대구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9-74로 꺾었다.

이로써 DB는 21승 27패를 기록하며 안양 정관장(20승 27패)을 제치고 단독 6위에 올라섰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24승 24패를 기록, 3연패에 빠졌다.

DB의 알바노는 30점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벨란겔이 23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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