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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발스파 챔피언십 2R 공동 2위…김주형, 97위→14위 도약
작성 : 2025년 03월 22일(토) 11:01 가+가-

안병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첫날 23위에서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히사츠네 료(일본)와 함께 공동 2위까지 도약했다.

발스파 챔피언십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의 영향으로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대회다.

지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52위로 부진했던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안병훈은 시작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4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5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후반에도 안병훈의 기세는 이어졌다. 후반 10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시작한 안병훈은 11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순위를 끌어올린 안병훈은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안병훈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라운드 같다. 스코어에서 볼 수 있듯이 티샷도 나쁘지 않았고, 샷 감도 이 정도면 이 코스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퍼트도 중요할 때 많이 들어가 줘서, 어떻게 보면 좀 편하게 이렇게 4 언더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라운드에 대한 목표에 대해선 "오늘 같이만 다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거의 원하는 대로 스코어도 나고 샷도 좋았기 때문에, 일단 내 실력만 나오고 좀 컨디션만 괜찮다면 충분히 위쪽에 계속 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주형도 반등에 성공했다. 1라운드를 3오버파로 공동 97위로 마친 김주형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가 된 김주형은 컷 탈락 위기에서 단숨에 공동 1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PGA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 역시 올 시즌은 톱10 한 차례로 아직은 저조하다. 이번 대회에선 또 한 번의 톱10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 됐다.

반면 이경훈은 이틀 연속 3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148타로 공동 113위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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