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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 1골 1도움' 크로아티아, 음바페의 프랑스에 2-0 완승
작성 : 2025년 03월 21일(금) 09:25 가+가-

이반 페리시치 / 사진=GettyImag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크로아티아가 이반 페리시치의 맹활약으로 프랑스를 잡아냈다.

크로아티아는 21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스플릿에 위치한 스타디온 폴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 1차전 프랑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유리한 고지에서 오는 2차전 원정을 떠나게 됐다.

반면 킬리안 음바페가 복귀한 프랑스는 24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치르는 2차전 홈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준결승에 진출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크로아티아가 결정적인 찬스를 빠르게 맞이했지만, 놓쳤다. 전반 5분 박스 안에서 프랑스의 수비수 코나테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따낸 크로아티아는 키커로 크라마리치가 나섰다. 하지만 크라마리치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하지 못했다.

프랑스도 반격했다. 전반 23분 디뉴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선 디뉴의 크로스를 받은 코나테가 헤더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크로아티아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6분 페리시치가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부디미르가 감각적인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아티아가 전반이 끝나기 전에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박스 우측면에서 페리시치가 반대편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 좌측 구석으로 빨려들어갔고, 크로아티아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프랑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가져갔다. 코나테를 빼고 우파메카노를 투입했다. 프랑스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4분 뎀벨레가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크로아티아도 교체 카드로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부디미르, 바투리나를 빼고 이바노비치, 파샬리치를 투입했다.

이에 프랑스도 후반 19분 콜로 무아니, 하비우를 불러 들이고 바르콜라, 카마빙가를 교체 투입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25분 페리시치를 빼고 블라시치를 투입했다.

프랑스가 땅을 쳤다.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가 박스 우측면까지 볼을 몰고간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35분엔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음바페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비를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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