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KBO리그 10팀의 감독들이 새 시즌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10개 구단은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의 감독을 비롯해 대표 선수들 20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210명의 야구 팬들이 함께해 새 시즌 개막을 앞둔 열기를 더하며 각 팀을 응원했다.
각 구단의 감독을 비롯해 KIA 타이거즈는 나성범과 김도영, 삼성 라이온즈는 구자욱과 강민호, LG 트윈스는 박해민과 홍창기, 두산 베어스는 양의지와 김택연, KT 위즈는 장성우와 강백호, SSG 랜더스는 김광현과 박성한, 롯데 자이언츠는 전준우와 윤동희, 한화 이글스는 채은성과 김서현, NC 다이노스는 박민우와 김형준, 키움 히어로즈는 송성문과 이주형이 10개 구단을 대표해 참석했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즌을 앞둔 10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는 어떨까.
■ 다음은 KBO 팀 감독들의 새 시즌 각오다.
□ KIA 타이거즈
- 이범호 감독
"작년에 팀이 우승을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올해도 그 성적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다"
□ NC 다이노스
- 이호준 감독
"처음이라 준비는 다 됐다. 그동안 못 보셨던 젊은 친구들이 많이 나올 거라 생각하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 박진만 감독
"올해는 우리가 강팀임을 보여주는 한 해로 만들겠다"
□ 키움 히어로즈
- 홍원기 감독
"긴 말 하지 않겠다. 내년 미디어데이 때는 제일 늦게 입장하겠다"
□ LG 트윈스
- 염경엽 감독
"지난 시즌 아쉬움을 가슴에 담고 마무리 훈련부터 스프링 캠프, 시범 경기까지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했다. 올 시즌 우리가 목표했던 성적과 육성을 함께 달성하고 또 팬들에게 조금 더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한 시즌 열심히 하겠다. 야구장에 많이 찾아 오셔서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
□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
"몇 년 동안 계속 가을 야구를 못했는데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올해에는 꼭 가을야구 가겠다"
□ 두산 베어스
- 이승엽 감독
"두산은 지난 가을부터 올 봄 시범경기까지 그 어느 팀들보다 많은 땀을 흘렸다고 생각한다. 그 땀의 결과가 올 시즌 후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 SSG 랜더스
- 이숭용 감독
"지난 시즌에는 1승의 소중함을 느꼈기 때문에 가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착실하게 잘 준비를 했다. 올 시즌에는 꼭 포스트 시즌에 가고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KT 위즈
- 이강철 감독
"올해 우리 팀 캐치프레이즈가 ‘UP GREAT KT’이기 때문에 2024년보다는 나은 25년을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했다.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 부탁드린다"
□ 한화 이글스
- 김경문 감독
"한화는 최강의 팬덤을 갖고 있는데 7년 동안 가을 잔치를 못하고 있어 죄송했다. 올해 스탭들과 선수단과 잘 준비했다. 반드시 가을 잔치에 초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