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JTBC가 '최강야구'를 두고 장시원 PD의 스튜디오 C1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가운데 JTBC는 재차 '최강야구' IP(지적재산권) 보유자임을 강조하며 법적 대응을 알렸다.
13일 JTBC는 "'최강야구' 재정비 과정에서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JTBC는 '최강야구' IP의 유일한 보유자로서, 협의되지 않은 촬영으로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고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며 "'최강야구' 제작 권한이 없는 스튜디오C1은 여전히 제작비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논점을 벗어난 주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TBC는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라며 "현재 '최강야구' 새 시즌을 위한 제작진 구성을 마쳤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즌4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JTBC는 '최강야구' 제작사인 스튜디오 C1가 제작비를 과다 청구한 것을 문제 삼으며 제작진 교체를 시사한 바 있다. 이에 스튜디오 C1, 장시원 PD는 JTBC 입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하 '최강야구' JTBC 입장.
JTBC '최강야구' 재정비 과정에서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JTBC는 '최강야구' IP의 유일한 보유자로서, 협의되지 않은 촬영으로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고자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최강야구' 제작 권한이 없는 스튜디오C1은 여전히 제작비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논점을 벗어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JTBC는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며, 더 이상 소모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겠습니다.
JTBC는 현재 '최강야구' 새 시즌을 위한 제작진 구성을 마쳤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즌4로 돌아오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