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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으로 연패 끊고 귀국할까…KT, 소형준으로 응수 [ST오키나와]
작성 : 2025년 03월 03일(월) 11:27 가+가-

양현종 / 사진=DB

[오키나와(일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소형준(KT 위즈)이 맞대결을 펼친다.

KIA와 KT는 3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 스타디움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1루수)-이우성(좌익수)-윤도현(2루수)-김태군(포수)-박정우(우익수)가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 나선다. 양현종은 3이닝을 투구할 예정이고, 뒤이어 김도현과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황동하가 3이닝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한국 야구의 리빙 레전드라 봐도 무방하다. 그는 통산 513경기에 등판해 무려 2503.2이닝을 소화했고, 179승 118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29경기에 등판해 171.1이닝을 소화하며 10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채우는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줬고, 11승 5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소형준 / 사진=DB

이에 맞서는 KT는 강백호(포수)-로하스(우익수)-허경민(3루수)-문상철(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김상수(유격수)가 이름을 올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소형준이 오른다.

소형준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23년 5월 10일 NC전이다. 당시 소형준은 4회 2사 후 초구를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끊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렇게 1년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선발 마운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소형준은 지난해 9월에 마운드로 복귀했지만,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뛰었다.

과연 선발로 다시 경기에 나선 소형준은 전처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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