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85-80으로 제압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8강에서 인도네시아를 101-59로 완파한 데 이어 '디펜딩 챔피언' 중국까지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 탈환을 노린다.
앞서 남자 대표팀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남녀 동반 우승에도 도전한다.
한국은 일본-대만전 승자와 26일 오후 7시 20분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한국에서는 이소희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해란(22점)과 강이슬(16점)도 두 자릿수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전반을 36-41로 5점 차 뒤진 채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3쿼터를 61-65로 마친 한국은 4쿼터에서 역전극을 펼쳤다.
62-69로 뒤진 상황에서 강이슬이 연속 3점슛을 쏘아 올리며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강이슬은 이어 2점슛까지 보태며 70-69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중국도 반격하며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강이슬의 득점으로 75-74를 만든 뒤 경기 종료 2분 37초를 앞두고 이해란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종료 1분 50초 전에는 이소희가 3점슛을 보탰다. 중국이 추격하며 80-81로 쫓아갔지만 한국은 이해란과 이소희의 자유투로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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