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가 햄스트링을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영국 매체 'BBC'는 16일(한국시각) "지르크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다. 남은 시즌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르크지는 지난 14일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0분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고 끝내 경기를 지속할 수 없다 판단해 라스무스 호일룬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뉴캐슬과의 경기가 끝난 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현실적으로 지르크지는 리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출전이 어렵다"고 말했다.
지르크지의 이탈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지르크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볼로냐(이탈리아)에서 맨유로 이적했고, 48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대에 비하면 아쉬운 활약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맨유의 유로파 리그 우승을 위해선 꼭 필요한 선수기도 하다.
현재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티아스 더 리흐트, 아마드 디알루 등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기에, 지르크지까지 이탈하게 된다면 더욱 큰 시련에 놓일 것으로 에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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