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LG, 에르난데스+불펜진 호투 앞세워 팀 노히트…삼성에 3-0 완승
작성 : 2025년 04월 15일(화) 20:56

에르난데스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LG는 15승3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10승9패를 기록했다.

LG 문보경은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6이닝 노히트 9탈삼진 1사사구 호투를 펼쳐쳤고, 이어서 등판한 김진성, 박명근, 장현식이 각각 1이닝을 노히트로 막으며 팀 노히트를 달성했다.

KBO 리그에서 팀 노히트 경기가 나온 것은 역대 네 번째이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2승(2패) 고지를 밟았다.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는 7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내야안타와 김현수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오스틴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의 적시타로 홍창기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선취했다.

마운드에서는 에르난데스의 역투가 돋보였다. 에르난데스는 5회까지 매 이닝 탈삼진을 곁들이며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삼성 타선은 에르난데스의 역투에 막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6회 2사 이후 이재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김성윤을 초구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선수 보호를 위해 에르난데스를 마운드에서 내린 LG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은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8회말 문성주의 2타점 2루타까지 보탠 LG는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