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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호투' 삼성, NC 9-1 완파…4연승 신바람
작성 : 2025년 04월 26일(토) 20:39 가+가-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16승12패를 기록,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NC는 9승15패로 9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는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3패)을 수확했다

반면 NC 선발투수 이용찬은 3.2이닝 4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1회말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디아즈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후에도 김영웅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이재현의 1타점 적시타와 강민호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NC는 3회초 1사 이후 박세혁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4회말 류지혁의 안타와 도루, 김지찬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성윤의 적시타로 다시 4-1로 차이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후라도가 추가 실점 없이 호투하며 리드를 지켰다.

기세를 탄 삼성은 6회말 김성윤의 볼넷과 도루, 김헌곤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디아즈의 2루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는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며 6-1로 달아났다.

후라도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삼성은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말에는 김헌곤과 이재현, 강민호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냈다. 경기는 삼성의 9-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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