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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 결승타' 키움, 연장 승부 끝에 SSG 격파…3연패 탈출
작성 : 2025년 04월 26일(토) 20:02 가+가-

오선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승부 끝에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키움은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키움은 10승20패를 기록했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SSG는 13승13패가 됐다.

키움 오선진은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로젠버그는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박윤성과 윤현, 주승우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SSG 앤더슨은 6.1이닝 2피안타 1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민은 1이닝 1실점으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고, 김건우는 0.1이닝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1회말 선두타자 정준재의 안타와 도루, 김성현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맥브룸의 내야 땅볼 때 정준재가 홈에 들어오며 1-0을 만들었다.

이후 SSG는 선발투수 앤더슨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투수 로젠버그도 1회 이후 안정을 찾고 호투를 펼치면서 경기 중반까지 1점차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SSG는 7회 1사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승리를 지키고자 했다. 하지만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오선진의 2루타와 송성문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9회까지 팽팽한 1-1 균형이 이어졌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10회초 김태진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오선진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0회말 주승우가 마운드에 오른 키움은 SSG의 반격을 저지하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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