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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11살 연하' 정영림 드레스 자태에 "빨리 예식장으로" [TV캡처]
작성 : 2025년 04월 14일(월) 23:58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이 11살 연하 예비신부 정영림의 웨딩드레스 피팅을 본 소감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심현섭과 예비신부 정영림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현섭은 정영림과 함께 웨딩드레스 숍을 방문했다.

심현섭이 카탈로그를 가리키며 "약간 호리호리해야 어울리겠다 이거"라고 말하자, 정영림은 말없이 심현섭을 바라보다가 "그래서 나는 안 어울린다는 거냐"고 물었다.

심현섭은 "영림이는 호리호리하지. 일부러 살을 뺄 필요는 없다. 평상시가 더 좋다. 살 빼면 퀭해서 하객들한테도 예의가 아니야"라고 있는 그대로가 좋다며 달랬다.

정영림이 웨딩드레스를 갈아입으러 간 사이, 심현섭은 "지금 약간 놀러 온 것 같다. 딱 열었을 때 실감이 나겠죠?"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천수·심하은 부부가 등장했다. 심하은은 "제가 도와드릴 거 있으면 얘기하세요"라며 심현섭에게 "준비할 거 엄청 많다. 슈트도 드레스도. 언니는 내가 에스코트한다"고 말했다.

심현섭이 "몇 벌을 갈아입었냐"고 묻자, 심하은은 "그때는 저도 꽤 갈아입었다"고 답했다.

이천수는 "나는 네가 웨딩드레스 많이 갈아입을 때 되게 귀찮았어"라고 말했다. 이에 심하은은 "드레스 투어를 실제로 혼자 다녔다"고 토로했다. 또한 "심지어 이천수는 결혼식을 몇 년도에 한지도 모른다"며 서운해했다.

뒤돌아 있던 심현섭은 정영림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자 고개를 돌려 보고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더니 정영림이 있는 피팅룸으로 뛰어가 "빨리 가자. 예식장으로"라고 말했다. 이에 정영림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영림의 아름다운 자태를 지켜 보던 심현섭은 "약간 이런 느낌도 있었다. 내가 아빠가 된 것 같은"이라고 고백했다. 심하은은 "사실 첫 드레스 입고 언니 서 있을 때 오빠가 뛰어가서 서 있는데 신부와 아빠 같아서 마음 아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심현섭은 "자고 있는데 '꿈인가?' 그런 생각도 들고 문이 하나씩 열릴 때마다 '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림은 인터뷰에서 "사실 드레스 입기 전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드레스 입고 나니까 조금 실감이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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