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하성, 멀티 히트로 4경기 연속 안타 활약…팀은 6-8로 패해 7연승 마감
작성 : 2024년 07월 29일(월) 06:07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20번째 도루와 함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이번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32(357타수 83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KBO 삼성 출신의 앨버트 수아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1루 베이스를 밟은 김하성은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무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2루 도루에 이어 3루 도루까지 시도한 김하성은 포수 제임스 맥캔의 날카로운 송구에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5회초 무사 1, 3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수아레즈의 86마일 커터(약 138.4km)를 타격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후 김하성은 카일 히가시오카의 안타, 루이스 아라에즈의 병살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6회초 2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제이콥 웹의 93.7마일(약 150.7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이 5-8로 밀리고 있는 9회초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김하성은 10구 승부 끝에 예니어 카노의 97.6마일(약 157.1km) 싱커를 때려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지만, 샌디에이고는 1득점에 그치며 경기를 6-8로 패배했다.

연패를 벗어난 볼티모어는 62승 43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지켰고, 7연승이 끊긴 샌디에이고는 57승 5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수아레즈는 4.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시오넬 페레즈가 1이닝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랜디 바스케스는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6패(3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