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대형 연장계약을 눈앞에 뒀다.
디 애슬레틱 등 미국 주요 매체는 4일(한국시각) "밀워키와 옐리치가 9년간 총 2억1500만 달러(약 2565억 원)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며 "밀워키는 5일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옐리치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18년 타율 0.326 36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2019년에도 타율 0.329 44홈런 97타점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통산 성적은 타율 0.301 139홈런 500타점이다.
지난 2015년 전 소속팀 마이애미 말린스와 7년 4950만 달러에 계약한 옐리치는 실력에 비해 적은 돈을 받는 대표적인 선수로 꼽혀왔다. 하지만 이번 연장계약을 통해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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