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멀티 출루를 작성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0.333(6타수 2안타)를 마크했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데빈 스멜처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팀이 3-2로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이번에도 스멜처의 초구를 공략한 최지만은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타자 헌터 렌프로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션 포픈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최지만은 이후 대주자 브렛 설리반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탬파베이의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는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은 선발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탬파베이는 난타전 끝에 미네소타에 8-10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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