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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방송 복귀…표절 논란 이후 3년만
작성 : 2025년 04월 11일(금) 17:56 가+가-

유희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11일 방송계에 따르면 유희열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를 맡는다.

지난 10일 '배철수의 음악캠프'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배철수 DJ가 잠시 봄휴가를 떠난 사이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옥상달빛, 윤도현, 유희열, 이루마 5인의 스페셜 DJ들이 음악캠프를 찾아옵니다"라고 전했다.

유희열의 방송 복귀는 지난달 25일 '배철수의 음악캠프' 35주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알려졌다. 당시 남태정PD는 DJ 배철수가 4월 휴가를 간다며 유희열을 비롯해 옥상달빛과 윤도현, 이루마가 스페셜 DJ로 나선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지난 2022년 6월 표절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유희열의 생활음악' 두 번째 트랙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의 작곡가 겸 피아노 연주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두 곡이 유사성은 있으나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희열 측은 "최근 불거진 논란을 보면서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 창작 과정에서 더 고민하고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후 유희열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JTBC '뉴페스타'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약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유희열은 지난 1994년 그룹 토이로 데뷔해, '좋은 사람', '여전히 아름다운지', '뜨거운 안녕' 등의 히트곡을 보유했다.

1997년 10월부터 2001년 4월까지는 MBC FM4U '유희열의 FM음악도시' DJ를 맡았으며, 그밖에도 MBC FM4U '유희열의 올 댓 뮤직', KBS Cool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등의 진행을 맡았다. SBS 'K팝 스타'에서는 안테나 뮤직을 대표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으며, 유재석과 함께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진행을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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