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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전 POTM' 라이스 "아스널, 몇 년 동안 특별한 일 해낼 것"
작성 : 2025년 04월 17일(목) 16:16 가+가-

라이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데클란 라이스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격파했다.

지난주 홈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던 아스널은 원정 2차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합산 스코어 5-1을 기록, 여유 있게 4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이 없으며, 마지막 4강 진출은 2008-2009시즌이었다. 무려 16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라이스는 지난주 1차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지난 경기에서 그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터뜨렸고, 이날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라이스는 정말 대단했다. 침착하게 경기를 조율했고 팀을 이끌며 흐름을 완전히 우리 쪽으로 바꿔놨다. 이 레벨에서 필요한 유형의 선수다. 지난주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돋보였다"고 말했다.

경기 후 라이스는 "오늘 밤은 이 클럽에 있어 정말 특별하고 역사적인 날이다. 우리는 이 대회에서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다. 최고의 팀들과 맞붙어서 우승하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이 레알이 다시 역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우리는 1차전에서 자신감과 믿음을 얻었고, 오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통스러운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승리할 것이라 확신했다. 그리고 실제로 해냈다. 클럽에 정말 잊지 못할 뜻깊은 밤"이라 덧붙였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시즌 연속 준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최근 아르테타 감독을 향한 비판도 있었다. 이제 챔피언스리그만 아스널의 유일한 우승 기회로 남아있다.

이에 라이스는 "아스널에 오기 전부터 뭔가 상승세에 있다는 걸 느꼈다. 선수들만 봐도 확실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정말 쉽지 않았다. 작년엔 단 1점 차로 우승을 놓쳤고, 올해도 조금씩 선두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우리가 정말 잘해내고 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 클럽은 앞으로 몇 년간 특별한 일들을 해낼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그렇게 믿고 있고, 감독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30일 PSG와 4강 1차전을 치른다. 라이스는 "준결승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다. PSG는 정말 강한 팀이다. 이미 한 번 상대해봤지만,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경기에서 PSG가 아스톤 빌라에 어려움을 겪은 모습을 봤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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