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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21점' 현대모비스, 연패 탈출…KT, 소노 꺾고 3연승 신바람
작성 : 2025년 03월 27일(목) 20:59 가+가-

프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연패를 끊으며 4위(29승 20패)를 유지했다.

반면 DB는 21승 28패를 기록, 정관장과의 공동 6위(22승 27패) 도약에 실패했다.

현대모비스의 프림은 21점 8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DB에서는 스펠맨이 23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DB였다. DB는 1쿼터 초반 알바노, 스펠맨, 최성원의 2점슛과 정효근의 자유투로 연속 8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11에서 프림의 2점슛 2개와 장재석의 덩크슛으로 1점 차 추격에 성공했고, 이어진 10-14에서는 장재석이 2점슛을 연달아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DB는 최성원의 외곽포로 다시 앞서나갔고, 쿼터 막판 스펠맨도 2점을 추가하며 19-15로 1쿼터를 종료했다.

현대모비스가 추격을 시작했다. 2쿼터 중반까지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는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23-29로 뒤처진 상황에서 현대모비스는 숀롱의 2점슛 2개와 자유투를 시작으로 이우석의 3점슛, 함지훈의 2점슛으로 10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DB도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스펠맨이 모두 성공시키며 반격했지만, 이우석이 쐐기 2점슛을 올리며 2쿼터를 35-31로 앞선 채 끝냈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국찬과 박무빈이 나란히 2점슛을 올리며 3쿼터의 포문을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39-36에서 박무빈, 장재석, 프림이 연속 6점을 합작하며 달아났다. 이어진 45-38에서는 김국찬의 3점슛에 프림과 장재석이 2점씩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DB도 스펠맨의 3점슛과 자유투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한호빈과 프림이 2점슛으로 응수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3쿼터는 현대모비스가 58-42로 격차를 벌린 채 마무리됐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DB는 이용우, 스펠맨, 박인웅의 연속 외곽포로 4쿼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쉽게 흐름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프림의 2점슛 2개와 함지훈의 3점슛으로 대응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DB는 이후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고,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71-62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수원 KT는 고양 소노를 90-81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3연승을 달리며 3위(30승 19패)를 유지했다.

반면 9위(16승 33패)에 자리한 소노는 최하위 서울 삼성(15승 33패)에 반 게임 차 쫓겼다.

KT의 해먼즈는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했다. 허훈도 25점 10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25점, 위리엄스가 1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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