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수영이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2일 차에서 총 3장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24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둘째 날, 남자 배영 200m 이주호(서귀포시청), 여자 배영 200m 이은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남자 평영 100m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까지 총 3명이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한국기록 보유자 이주호는 1분 56초 52로 국제연맹 기준기록(1분 58초 07)을 여유 있게 통과하며 2019 광주 대회부터 5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주호는 "기대만큼 기록이 나오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작년부터 목표였던 1분 55초대 진입을 위해 이번에 호주 가서 동계훈련하는 동안 레이스 운영, 돌핀 킥 차는 방법, 휴식을 취하는 방법과 영양 섭취까지 기초적인 것부터 다시 새롭게 다듬고 왔다. 남은 동안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여자부에서는 한국기록 보유자 이은지가 2분 10초 32로 우승하며 국제연맹 기준기록(2분 11초 08)을 가뿐히 넘기며 2022, 2023년도에 이어 세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 지었다.
올 초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은지는 "중학생 때 출전한 2020 도쿄 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링 문신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성인이 되고서 (손목에) 문신을 새겼다, 이거 보면서 더 책임감 선수가 되고 싶다"며 "비록 오늘은 예상한 기록에 못 미쳤지만, 출전권 획득에 의미를 두고 더 열심히 해서 곧 2분 7초대 진입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뒤이어 남자 평영 100m는 한국기록 보유자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이 59초 74로 우승하며 국제연맹 기준기록(59초 75)보다 0.01초 빨라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싱가포르행이 결정됐다.
최동열은 "국제연맹 기록을 통과하면서 출전권을 딴 건 굉장히 기쁘지만, 어제 오전부터 컨디션이 괜찮아서 기록에 더 욕심을 냈는데 아쉽다"며 "스스로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훈련에 더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자 평영 100m 우승자 고하루(강원체고2)와 남녀 접영 200m 우승자 김민섭(경상북도체육회), 박수진(경북도청)은 비록 국제연맹 기준기록은 통과하지 못했지만, 대한수영연맹 자체 기준기록보다는 빨라서 추후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결과에 따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23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은 이번 대회 세부종목별 국제연맹 기준기록 통과자는 최대 2명까지 자력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이 확정된다.
연맹은 이번 대회 경기 결과에 따라 2025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와 2025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추천 대상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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