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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치리노스, 개막전 롯데 상대 6이닝 8K 2실점 호투…최고 구속 151km
작성 : 2025년 03월 22일(토) 16:32 가+가-

요니 치리노스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개막전에 출전해 합격점을 받았다.

치리노스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치리노스는 103개의 공을 던졌고, 포심 3구, 슬라이더 19구, 포크 27구, 투심 54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찍혔다.

치리노스는 1회부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선두타자 황성빈을 낫 아웃, 고승민과 나승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2회엔 위기관리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동희와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치리노스는 손호영을 삼진, 유강남을 중견수 뜬공으로 지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위기를 넘긴 치리노스는 3회초 박승욱과 황성빈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 고승민을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치리노스는 4회에 첫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나승엽을 7구 끝에 투수 땅볼로 잘 잡아냈지만, 레이예스에게 좌중간 2루타, 윤동희와 전준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후속 타자 손호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실점을 허용했어도 치리노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5회초 고승민을 낫 아웃, 나승엽을 3루수 뜬공, 레이예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1사 후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손호영과 유강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이후 7회초 시작과 동시에 김진성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7회초가 끝난 가운데 LG가 9-2로 리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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