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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무승부' 오만 감독 "결과에 굉장히 만족한다"
작성 : 2025년 03월 20일(목) 22:28 가+가-

오만 자베르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고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결과에 굉장히 만족한다"

라시드 자베르 오만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무승부에 만족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한국은 전반 41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5분 알 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기대 이하의 결과를 얻었다.

한국은 4승3무(승점 17)로 조 1위를 유지했지만,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 짓겠다는 계획이 어그러졌다. 오만은 2승1무4패(승점 7)로 4위에 자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자베르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은 우리 조 최고의 상대이고, 최고의 선수들,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경기 내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특히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전반전에는 실수로 실점을 했지만, 후반전에는 집중을 해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승점 1점을 획득해 결과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자베르 감독은 또 "한국 선수들은 공간을 잘 활용해서 득점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박스 바깥으로 밀어내려고 노력했다"며 "수비적으로 잘 준비했고, 찬스에서 득점까지 만들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만은 오는 26일 쿠웨이트와 3차 예선 8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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