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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즐리 33점' 삼성화재, OK저축은행 3-1 제압
작성 : 2025년 03월 15일(토) 16:38 가+가-

파즐리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삼성화재가 원정에서 최하위 OK저축은행을 꺾었다.

삼성화재는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3-1(25-22 20-25 25-20 25-16)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위 삼성화재는 13승 22패(승점 42)를 기록, 승점 40을 돌파했다.

반면 최하위 OK저축은행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패하며 7승 28패(승점 27)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파즐리는 33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우진은 1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서는 신호진이 17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화재가 접전 끝에 1세트를 선취했다. 1세트 중반까지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10-11로 1점 차 뒤진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은 신호진의 퀵오픈 득점과 상대 범실, 박창성의 블로킹 득점으로 3점을 연달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OK저축은행이 리드를 유지하던 19-17에서 삼성화재가 반격을 시작했다. 이시몬, 양수현, 파즐리의 3점 합작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수현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로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OK저축은행이 다시 힘을 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초반부터 연달아 터진 삼성화재의 범실과 박창성의 활약에 힘입어 7-3 리드를 잡았다. 이후 계속해서 점수를 추가하며 14-8까지 달아났다. 삼성화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우진이 고군분투하며 차이를 좁혀나갔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점수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OK저축은행이 신호진의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으며 2세트를 25-20으로 가져왔다.

삼성화재가 반격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김우진의 백어택과 이시몬의 오픈 득점으로 연속 4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파즐리와 양수현이 다시 4득점을 합작하며 9-4로 앞서갔다. 세트 중반이 지나고 OK저축은행도 김건우, 박성진, 신호진의 공격 득점으로 1점 차 추격에 성공했지만, 삼성화재의 김준우가 연이은 득점으로 응수했다. 3세트는 삼성화재가 25-20으로 마무리했다.

삼성화재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화재는 파즐리의 퀵오픈 득점과 상대 범실로 4세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파즐리가 맹공을 퍼부으며 격차를 벌렸고, 선수단이 골고루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별다른 위기없이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이윤수의 오픈 득점으로 25-16,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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