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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AG 2연패' 안세영 "꿈만 같다…노력했던 순간 떠올라 벅차"
작성 : 2026년 09월 29일(화) 18:58 가+가-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안세영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세트 스코어 2-0(21-17 21-9)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정상에 올랐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우승을 확정한 뒤 안세영은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정말 꿈만 같다. 너무 행복하다. 또 노력했던 것들이 계속 떠올라서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단체전 때 어느 부분에서 급해졌고 실수가 많이 나왔는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며 "고민을 많이 한 끝에 야마구치가 많이 급해지도록, 뛰도록 유도하자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포인트 상황에 대해서는 "제발 아웃돼라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돼서 너무 좋았고 벅차올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앞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1위 류성수-탄닝 조(중국, 1위)를 세트 스코어 2-1(26-28 21-18 21-18)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세영은 "언니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승해줘서 저도 그 기운을 받아서 분위기를 업시켜서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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