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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주한미대사관, 시민과 함께하는 ‘댄싱투커넥트’ 공연 올려
작성 : 2015년 01월 26일(월) 12:23

뉴욕의 배터리댄스컴퍼니가 30일 오후7시 소향뮤지컬씨어터에서 댄싱투커넥트 공연을 펼친다 / 부산시 제공

[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미국 뉴욕의 배터리댄스컴퍼니(Battery Dance Company)가 이달 30일 오후7시 해운대 소향뮤지컬씨어터에서 ‘댄싱투커넥트’(Dancing to Connect) 공연을 펼친다. ‘댄싱투커넥트’는 배터리댄스컴퍼니가 2006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처음 시작한 공연이다.

이 공연은 현대무용의 미국적 해석을 통해 전 세계 14세 이상 사람들의 창의력을 개발하고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제작된 공연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2006년부터 전 세계 25개국 주요 도시에서 청소년 등 시민들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주한미국대사관이 주최한 이 행사는 국내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미국 문화예술 분야와의 교류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부산 공연에서는 청소년 등 시민 100여명이 4개팀을 구성해 무대에 오른다. 4개팀은 부산국제영화고와 장대현학교(탈북학생)팀, 소양보육원 원생팀, 예문쇼콰이어 단원팀, 그리고 부산지역 일반 주부·다문화가정 주부가 이룬 팀이다.

이들은 지난 1월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주일의 워크숍 기간 동안 부산에 마련된 4개 연습장에서 배터리댄스컴퍼니 예술가들의 세심한 지도를 받는다. 공연은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4개 시민 그룹이 일주일간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2부는 배터리댄스컴퍼니 전문 무용수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일주일 동안의 연습 과정과 공연은 미국의 유명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롭 프르츠만(Rob Fruchtman)과 렉스 플레처(Lex Fletcher)가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 신청은 부산미국영사관(051-863-0732)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이라는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국제적인 문화예술 행사 개최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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