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FC서울이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7경기 3승 4무를 달성하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전체로는 3승 4무 1패(승점 13)로 4위에 올랐다.
대전은 패했지만 5승 2무 2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대전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9분 경합 과정에서 김진수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바로 페널티킥 선언이 나왔다. 이어진 전반 42분 키커로 나선 구텍이 키퍼를 완벽히 속이고 골문 왼쪽에 가볍게 볼을 찔러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대전이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야잔이 수비 과정에서 볼을 잘못 처리했고, 이는 곧장 구텍에게 연결됐다. 구텍은 볼을 받아 바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자신의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0-2로 마친 서울이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2분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문선민이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서울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20분 문선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하면서 볼을 중앙까지 끌고 갔고, 몸을 날리며 린가드에게 전달했다. 이를 받은 린가드가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승점 3점을 위해 서로의 골문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2-2로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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