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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룬 극적 동점골' 맨유, 수적 우위 앞세워 본머스와 1-1 무승부
작성 : 2025년 04월 28일(월) 00:00 가+가-

라스무스 호일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10승 9무 15패(승점 39)를 기록, 14위가 됐다. 본머스는 13승 9무 10패(승점 50)로 10위에 자리했다.

맨유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9분 좌 측면에서 돌파한 마이누가 본머스의 수비진을 모두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본머스도 반격했다. 전반 13분 클루이베르트가 박스 부근에서 경합을 통해 볼을 따낸 뒤 중거리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슈팅은 높게 뜨고 말았다. 전반 15분엔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 맞고 굴절된 볼이 골문을 향했으나 오나나 골키퍼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도 응수했다. 전반 16분 박스 안 우측면에서 가르나초가 볼을 잡은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빗나갔다.

본머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2분 도르구에게서 볼을 뺐은 뒤 바로 중앙으로 연결했고, 볼을 잡은 에바닐손이 옆쪽으로 달려오던 세메뇨에게 건넸다. 세메뇨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기선을 제압했다.

맨유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본머스의 골문을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굴절됐고, 골대 앞까지 볼이 튀었는데 카페 골키퍼가 잘 쳐냈다.

이후 세컨드 가르나초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그렇게 전반전은 본머스의 1-0 리드로 끝났다.

본머스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5분 세메뇨가 다이렉트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슈팅은 골대 맞고 나왔다.

하지만 본머스는 대형 악재를 맞게 됐다. 후반 25분 에바닐손이 마즈라위를 향해 태클을 걸었고, 처음엔 경고가 주어졌으나 비디오판독(VAR) 이후 퇴장으로 정정되며 수적 열세에 빠졌다.

맨유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30분 마즈라위 대신 치도 오비가 들어갔다. 치도 오비가 투입 직후 쇼의 컷백을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수비에 막혔다.

맨유가 찬스를 놓쳤다. 후반 43분 좌 측면에서 도르구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잡은 마운트가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수비를 맞고 나갔다.

추가시간은 9분 주어졌고, 맨유가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우가르테의 슈팅이 호일룬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경기의 균형이 맞췄다.

동점이 된 상황에선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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