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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인용"…방송가 줄줄이 결방, '보물섬'·'나혼산'은 정상 방송 [종합]
작성 : 2025년 04월 04일(금) 16:54

방송 결방 / 사진=각 방송사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구가 만장일치로 인용된 가운데, 방송사들이 프로그램 편성을 취소하고 특보 체재를 이어가고 있다.

4일 KBS1은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 여파로 '아침마당'을 단축 방송했다.

이후 KBS1는 기존 프로그램 방송을 취소하고 'KBS 뉴스특보' 편성 체제로 전환했다.

KBS2 '뮤직뱅크' '신상출시 편스토랑' '더 시즌-박보검의 칸타빌레'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은 정상 방송된다.

MBC도 뉴스특보 체재를 이어가는 가운데, 당초 예정된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첫 방송을 11일로 연기했다. 예능 '나 혼자 산다'만 정상 방송된다.

SBS는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금토드라마 '보물섬' 13회는 변경없이 방송된다. 이밖에 프로그램은 뉴스특보 체재로 인해 결방된다.

채널A 역시 금요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하트페어링'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편성한다.

한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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