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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강백호 홈런' KT, 2연승 신바람…두산은 개막 3연패
작성 : 2025년 03월 25일(화) 21:58

허경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연승을 달렸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KT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KT의 선발투수 고영표는 4.2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 투수는 면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최원준은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마운드에 오른 김호준은 0.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T의 방망이가 먼저 불을 뿜었다. 2회초 선두타자 천성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황재균의 우익수 뜬 공에 3루까지 진루했다. 배정대는 11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144km 직구를 때려 적시 2루타를 뽑아냈고,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으며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배정대의 도루 실패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지만, 김상수가 곧장 안타를 신고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후속타자 강백호가 우익수 뒤를 훌쩍 넘기는 125m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KT가 3-0까지 달아났다.

두산도 추격을 시작했다. 3회초 2사 1, 2루에서 케이브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김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1점을 만회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재환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두산은 강승호의 안타와 케이브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양의지의 땅볼에 3루에 있던 김재환이 득점하며 5-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T는 쉽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어진 5회말 2사에서 허경민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KT는 김민혁의 안타, 장성우의 스트레이트 볼넷, 천성호의 사구로 순식간에 만루 기회를 잡았고, 황재균이 2루타를 터뜨리며 루상의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KT가 5회 5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8-3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KT의 김민수-손동현-우규민-최동환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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