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가운데 배우 차은우에 불똥이 튀었다.
지난 7일 오후 8시 차은우은 자신의 SNS를 통해 화보 여러 장을 올렸다. 화보에서 차은우는 검은 정장을 입고 있는 모습.
하지만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차은우가 게시물을 등록했던 때, 윤 대통령의 탁핵소추안 국회 표결로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화보를 올린 게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팬이었는데 이 글을 보고 철회한다" "시국이 이렇게 어지러운데 화보를 올리냐"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응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다른 팬들은 "나라 시국이 이럴 때 SNS를 올린 게 그렇게 잘 못된거냐" "그럼 SNS를 하는 모든 일반인들은 나라 일에 무지한 거고 개념도 없는 거냐"며 너무 극단적으로 무분별하게 비판을 쏟는 게 아니냐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부결 당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강력 비판하며 오는 11일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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