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연극 '멜로드라마' 프레스콜이 개최한 가운데, 배우 박원상이 이번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박원상은 8일 오후 서초구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멜로드라마' 프레스콜에서 "아직도 극단 생활을 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극단에서는 코미디 작품을 많이 해왔다"며 "그래서 장유정 작가가 '멜로드라마' 제의를 했을 때 기대가 컸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오랜만에 느껴봐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멜로드라마'의 전막 시연이 선보였다. 이후,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연출을 맡은 장유정 작가를 비롯해, 배우 홍은희· 박원상· 배해선· 박성훈· 전경수· 조강현· 박민정· 김나미가 참석했다.
'멜로드라마'는 결혼 10년차 부부와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한 남매가 사랑에 빠지면서 겪는 애절한 사랑과 갈등을 담은 작품이다. '불륜'이라는 소재를 표면적으로 드러낸다. 하지만 그 안에서 발견하는 진실된 인간의 갈등도 조명한다.
앞서 장유정 작가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김종욱 찾기 ', 데뷔작 '멜로드라마' 등을 연출해오면서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연극 '멜로드라마'는 다음달 15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최홍 기자 lif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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