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1이 됐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이정후는 8회말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1루 주자 닉 아메드가 도루 시도에 실패하며 상황은 2사가 됐다. 아쉬운 상황에서도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켰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패트릭 베일리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나란히 13승14패를 기록했다.
한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침묵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3으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3-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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