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연속 안타 신기록을 노리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시즌 두 번째 선발 명단 제외다. 이정후는 지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MLB 진출 후 첫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이정후의 빈자리는 오스틴 슬레이터와 타일러 피트제럴드가 채운다. 슬레이터는 리드오프, 피트제럴드는 중견수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상승세를 탄 이정후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신기록에 도전 중이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했고,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6년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함께 데뷔 시즌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기간 연속 안타 타이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늘 이정후가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면 데뷔 시즌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한편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78타수 22안타 1홈런 2도루 10득점 5타점 타율 0.282 출루율 0.326 장타율 0.3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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