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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는 다른 뮤지컬 '원스'의 매력은? "원작보다 역동적…괜히 토니상 8개 부문 수상작이 아니다"
작성 : 2014년 12월 10일(수) 09:42

▲뮤지컬 '원스'의 한 장면/신시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뮤지컬 '원스'의 출연 배우들이 원작 영화와는 다른 작품의 매력을 소개했다.

뮤지컬 '원스' 제작진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프레스 리허설을 열고 '원스'의 하이라이트 공연 장면을 시연했다. 또 주연 배우 윤도현과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을 비롯해 스탭인 데스 케네디와 켈리 디커슨, 야스민 리 등이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이 자리에서 윤도현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원작 영화 '원스'를 다시 봤다. 영화의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도 "무대 예술과 영상 예술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그는 "무대에서는 확실히 다이나믹한(역동적인) 게 있어야 하고, 감정의 기복에 있어서도 영화보다 폭이 넓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관객들이 지루해 할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뮤지컬 '원스'는 영화보다 보강이 돼 있는 공연이다. 웃음도 감동도 더 크다. 괜히 토니상을 8개나 받은 작품이 아니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전미도는 "이번 작품에서 원작에 비해 캐릭터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 "영화는 캐릭터가 약간 몽환적인데, 저희 뮤지컬에서는 더 생동감 있고 사랑스럽다. 느낌은 같은데 보는 재미는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연은 "저는 특이하게도 제가 했던 모든 공연이 비교할 수 있는 다른 장르의 작품을 갖고 있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작품에 임할 때마다 비교작들에 얽매이지 않으려 했다. 저는 대본부터 시작해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제 생각에는 저희 뮤지컬이 영화보다 더 재밌는 거 같다"며 웃었다.

이창희는 "저희 극은 영화보다 개연성이 좋다. 스토리텔링이 잘 돼있다"며 "영화 '원스'와 뮤지컬 '원스'는 같은 것도 있지만 다른 게 많다. 이 둘을 비교하며 보시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원스'는 2006년에 개봉한 동명의 아일랜드 영화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주연 가이(Guy) 역에는 윤도현과 이창희가, 걸(Girl) 역에는 전미도와 박지연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출연 배우들이 연기와 노래뿐 아니라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장면 전환까지 스스로 맡는 게 작품의 특징이다. 오는 13일까지 프리뷰기간을 거친 후 14일부터 다음해 3월 29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월요일에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

문선호 기자 ueberm@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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