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뮤지컬 '원스'에 출연하는 주연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뮤지컬 '원스' 제작진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프레스 리허설을 열고 '원스'의 하이라이트 공연 장면을 시연했다. 또 주연 배우 윤도현과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을 비롯해 스탭인 데스 케네디와 켈리 디커슨, 야스민 리 등이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이 자리에서 윤도현은 "악기를 가장 많이 다루는 임진웅이라는 친구를 격려해주고 싶다"며 "진웅이가 작품에서 악기를 5개 연주한다. 제가 악기를 다뤄봐서 알지만, 전공하지 않은 악기를 관객들에게 연주한다는 건 정말 떨리는 일"이라며 동료 배우 임진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런 어려운 일을 돌파해내기가 어려운데 연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친구가 굉장히 많이 노력을 많이 했다"며 "개인적으로 저희 YB의 멤버 허준과도 친구라 더 애정이 간다.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싶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윤도현과 더블 캐스팅 된 배우 이창희는 "저희 스탭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연습할 때뿐 아니라 공연 중에도 뒤에서 굉장히 많은 준비를 해주신다. 장면 전환을 저희가 맡고는 있지만 스탭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뛰어다니시며 준비해주셔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원스'는 2006년에 개봉한 동명의 아일랜드 영화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주연 가이(Guy) 역에는 윤도현과 이창희가, 걸(Girl) 역에는 전미도와 박지연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출연 배우들이 연기와 노래뿐 아니라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장면 전환까지 스스로 맡는 게 작품의 특징이다. 오는 13일까지 프리뷰기간을 거친 후 14일부터 다음해 3월 29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월요일에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
문선호 기자 ueberm@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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