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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29득점' 워싱턴, 클리블랜드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12월 31일(금) 16:00

워싱턴 빌(3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워싱턴 위저즈가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각)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10-9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워싱턴은 18승 17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15패(20승)째를 떠안았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29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카일 쿠즈마(25득점 10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에반 모블리(21득점 5리바운드)와 케빈 러브(24득점 11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워싱턴은 쿠즈마의 3점슛을 시작으로 빌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데니 아브이야와 다니엘 개포드도 골밑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러브의 맹활약으로 맞섰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워싱턴이 31-30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팽팽함은 이어졌다. 워싱턴은 빌, 클리블랜드는 라우리 마카넨과 아이작 오코로가 좋은 몸놀림을 보여주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치열한 흐름을 깨고 한 발 앞서기 시작한 팀은 워싱턴. 빌이 맹활약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워싱턴이 58-51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워싱턴은 격차를 벌렸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외곽슛과 브래드 워너메이커의 3점 플레이, 쿠즈마의 덩크로 순식간에 15점 차로 달아났다. 쿼터 막판 아브디야의 3점슛까지 나온 워싱턴이 91-72로 격차를 벌린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워싱턴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승기를 굳혔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워싱턴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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