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19에서 0.330으로 끌어 올렸다. 현재까지 추신수의 성적은 타율 0.330, 출루율 0.420, 장타율 0.577, 3홈런 11타점 20득점이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성적이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와 헌터 펜스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후 3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그쳤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5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9-1로 앞선 7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2루수 옆을 스치는 중전 적시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어 13-1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시애틀을 14-1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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