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10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가운데 시험 난이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1 뉴스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수능에 관해 일부 입시업체는 국어 영역이 지난해보다 높은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해 1등급 기준 점수가 낮아질 것이며 수학 영역 역시 가·나형 모두 지난해처럼 다소 어렵게 나와 변별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 수능 난이도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아울러 국어 영역에서 지문으로 나온 김춘수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에서 오자가 발견됐다. '봄을 바라고'라는 문구가 '봄을 바라보고'로 잘못 표기된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를 정오표로 바로 잡았으며 단순 오기이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데 지장은 없을 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수능에는 전국에서 59만4000여 명이 지원했으며 3교시 결시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10%로 집계됐다. 평가원은 오는 19일까지 시험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고 12월 5일 성적을 통지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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