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추승현 인턴기자] '세모방' 표창원이 그룹 빅뱅의 팬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울산 버스에서 시민들을 만난 더불어민주당 의원 표창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창원은 정류장에서 학생들을 만났다. 표창원은 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이 무엇이냐며 말을 걸었다. 그는 장래희망이 경찰이라는 학생에게 조언을 해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표창원은 "친구들 다 힙합 좋아하냐"고 선호하는 음악 스타일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저는 별로 관심 없다. 발라드가 더 좋다"고 답했다. 이에 표창원은 "
좀 올드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학생들이 "선생님은 이문세?"라고 장난스레 말하자, 표창원은 "빅뱅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학생들은 "빅뱅 멤버 이름을 5초 안에 대보시라"고 제안했다. 표창원은 탑, 승리, 지드래곤, 대성의 이름까지 술술 말했지만 결국 태양의 이름을 기억해 내지 못했다.
이어 학생들은 표창원에게 "되게 부드러우시다. 좀 차가우실 줄 알았다"고 표창원에 대한 느낌을 표현했다. 이에 표창원은 "그러니까. 나는 되게 부드러운데 역할이 자꾸 그래서 그렇다. 야당 의원 앞에서 부드럽게 하면 그 분이 당황하셔서 왜 그러냐고 한다"며 폭소했다.
추승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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