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 6월 말부터 신용대출 119 시행 된다.

4일 금융감독원은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은행 내부 운영준비를 6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은 개인 채무자의 연체 예방을 위해 연체가 우려되는 채무자를 상대로 만기 2개월 전후에 은행에서 직접 연체 예방 조치를 안내·상담하는 제도다.

빚을 내 빚을 갚는 악순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에 채무관리를 받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은행은 정상적으로 대출 기한 연장이 어렵거나 신용등급이 떨어진 사람, 다중채무자 등을 연체 우려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내달 1일부터 장기 연체 정보가 등록되기 전에 은행이 채무조정 지원정보 안내를 의무화한다. 연체 중인 고객이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하기 위함이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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