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웃음의 대학' 포스터 / 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연극 '웃음의 대학'이 2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온다.
연극 '웃음의 대학'이 오는 11월6일 개막한다. ‘웃음의 대학’은 1996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뒤 러시아, 캐나다, 영국에서 장기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08년 송영창, 황정민이 출연한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00%을 기록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의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특히 작가가 고군분투하며 공연을 올리기 위해 대본을 수정하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아 웃음을 지키려는 진정성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는 수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미타니 코키의 신작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서 섬세한 연출로 작품특유의 코미디를 극대화 시킨 정태영 연출이 함께 한다. ‘웃음의 대학’에서는 정태영 연출 특유의 진정성 있는 휴먼코미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11월6일부터 2016년 1월24일까지 대학로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되며, 캐스팅과 티켓오픈 일정은 9월 중 공개된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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