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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예지원 재공연 소감 "울다 주저앉을 뻔"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8월 04일(화) 11:28

홍도 포스터 / 사진=문화아이콘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담 기자] '홍도' 예지원이 연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화류비련극 '홍도' 프레스콜에는 예지원, 양영미, 김철리, 선종남, 유병훈, 견민성, 홍의준 등이 참석했다.

예지원은 "연기력, 무대경험은 많이 부족하지만 용기를 내서 감히 이렇게 올라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지원은 자신이 맡은 홍도 역에 대해 "'홍도'는 고전이고 옛날 여인의 이야기다. 이 작품에서 그려진 홍도는 연약하지만 내면은 굉장히 씩씩한 여자다"며 "소처럼 우직하고 강인한 면도 있고 무모한 면도 오뚝이 같은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예지원은 "이 작품은 해도 해도 슬프다"며 "오늘은 울다가 주저앉을 뻔 했다. 너무 슬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홍도'는 1930년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의 모습을 담은 대표적인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미련해 보일 만큼 의리와 순정을 지키는 기생 홍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비롯해 임선규 작가가 다룬 과거 기생들의 화류문화를 재조명했으며 현대인의 정서에 맞도록 새롭게 탈바꿈한 '2015년형 신파극'이다. '홍도'는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소담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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