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쿠거' 김선경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열린 뮤지컬 '쿠거' 프레스콜에서 김선경이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선경은 "'쿠거'를 3년 전부터 계획했었고 우리나라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기획까지 참여하게 됐는데 이유는 하나다. 저는 '아줌마가 나라의 기둥이다'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김선경은 "우울한 가정을 밝게 이끌 수 있는 '쿠거'가 연상연하 커플이 아니라 사회적 가정적으로 여자를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여러 가지 면을 보여주고 있어서 사회적으로 여성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먹이를 찾을 때까지 어슬렁거리는 쿠거(고양이과의 동물)의 습성에 빗대어 밤늦게까지 파트너를 찾아 헤매는 나이 든 여성을 칭하는 신조어인 쿠거(cougar)는 최근 경제력과 자신감을 가진 매력적인 미혼여성이다.
현실에 환멸을 느끼고, 섹시한 어린 남성에게 끌리기 시작하는 3명의 여성들이 자신들의 행복과 성적만족감을 위해 형성한 쿠거 커뮤니티 안에서 펼쳐지는 인생과 우정, 행복 그리고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쿠거'는 노골적이고 대담한 여자들의 진짜 이야기를 예고했다. 오는 4월10일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
박보라 기자 ent@stoo.com
사진=정준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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