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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유해진 "얄미운 연기하는 류경수, 뒤통수 쌔리고 싶었다" [ST현장]
작성 : 2025년 04월 07일(월) 16:50 가+가-

야당 언론배급시사회 유해진 류경수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야당' 유해진이 류경수와 연기 호흡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야당'(연출 황병국·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황병국 감독,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이 참석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이다.

극 중 류경수는 대선후보 아들이자 안하무인 마약범 조훈 역을 맡았다. 검사 구관희를 자신의 수족처럼 부려먹는 인물이다.

류경수는 대선배 유해진을 괴롭히는 연기에 대해 "제가 '인질'이라는 영화를 찍은 적이 있다. 그때 황정민 선배를 납치했다. 그때의 경험이 많이 도움 됐다. 유해진 선배도 저를 후배보단 동료로 함께 만들어나가도록 대해주셨다. 제가 신나게 놀 수 있게 해주셨다"며 "한번은 제가 테이크가 돌고 있을 때 저도 모르게 무언가 나왔다. 근데 그 연기를 보고 맞춰서 유연하게 리액션을 해주셨다. 그걸 보면서 유연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크게 느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유해진은 "영화에서 또 속을 썩였을 때 '가만 있으면 안돼? 그게 그렇게 어렵나?'라는 대사가 있었다. 그때가 첫 촬영이었다. 그때 뒤통수를 한 번 쌔리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너무 얄밉게 했다. 그렇게 큰일을 벌여놓고 꾸역꾸역 먹는 상황이 그랬다"고 웃음을 보였다.

'야당'은 16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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